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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라오스] 자유여행의 모든 것, 라오스 여행 프리뷰

by noter2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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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이어 라오스도 처음 방문이고, 특히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 프라방'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처음 가는 만큼 열심히 알아보고 즐겨야겠다.

 

 

목차


1. 입국

2. 입국절차

3. 날씨

4. 치안

5. 화폐

6. 가볼만한 곳

7. 먹거리

8. 이동수단

9. 기타

 

 

 

1. 입국


1) 비행기

인천 출발 기준 티웨이, 진에어 등 저가항공이 들어와 있지만 아직까지 비싸다. 희소식이라면 2023년 4월 20일부터 제주항공에서 인천-비엔티안 노선이 추가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한 것 같으니 일정이 맞으면 이용하면 좋겠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면 아시아나, 라오항공으로 가면 된다.

출처: 제주항공 홈페이지(https://www.jejuair.net)

 

2) 버스

인근국인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오가는 버스가 많이 있다. 대도시인 방콕에서 11시간, 하노이에서 22시간 소요된다. 나는 아직 동선을 짜고 있지만 태국에서 버스로 들어올 예정이다.

 

참고로 루앙프라방에도 국제공항이 있어서 인근국이나 비엔티안에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 직항은 없다.

 

 

2. 입국절차


라오스는 30일 무비자 체류 가능이다. 돈까지 내고 관광비자를 받아야 하는 캄보디아와는 다르다.

 

2022년 12월 23일부터 코로나 관련 증명서 제출이 필요 없어졌다. 격리도 없으며 몸만 준비해서 가면 된다. 

 

 

3. 날씨


건기와 우기 두 계절로 나뉜다.

건기: 11월 ~ 4월

우기: 5월 ~ 10월

건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한국의 초가을 정도로 생가하면 된다고 한다. 라오스의 환상적인 경관을 온전히 즐기려면 건기에 가는데 더 좋다. 우기에도 주로 밤에 비가 와서 여행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 추가로 4~5월은 가장 더울 시기이다.

 

 

4. 치안


몹시 중요한 요소이다. KOTRA 국가정보에 따르면 사회가 안정돼 도난 등 범죄 발생률이 낮고 테러 등의 위험도 낮아 양호한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날치기, 숙소 침입 등의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언제 누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지만 최대한 확률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 조심하도록 하자.

 

 

5. 화폐


라오스는 낍(Kip)이라 부르는 화폐를 사용한다. 현재 작성일 기준 '1낍 = 0.073원' 이다. 환율은 사설> 은행> 공항 순으로 좋다고 한다.

 

참고로, 낍은 라오스 내에서 달러로 잘 바꾸어주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라오스를 벗어나면 그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니까 달러를 가지고 다니며 손해를 보더라도 조금씩 환전하고 인근국을 여행할 거면 남은 돈은 태국 바트나 베트남 동으로 바꾸는 거를 추천한다.

 

 

6. 가볼만한 곳


역시나 가장 중요한 어딜 가고 뭘 볼 건데?

역시 어디서 찾아보나 '루앙 프라방'이 1등이다. 태국과 국경이 맞닿는 곳에 수도 '비엔티안'이 있고 둘 사이에 '방 비엥' 이렇게 3개 도시가 주를 이룬다. 남쪽에도 '팍세'가 있다. 나도 그렇겠지만 대부분의 여행객은 접근이 쉬운 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 정도를 방문한다.

위부터 루앙프라방-방비엥-비엔티안-팍세

비엔티안: 태국과 국경에 위치한 라오스 최대도시이자 수도
루앙프라방: 대표적인 관광 도시이자 제2의 도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됨
방비엥: 동굴과 자연 경관, 워터 액티비티가 있는 작은 도시
팍세: 거대 불상과 왓푸라는 고대 크메르인들이 지은 힌두 사원으로 유명한 라오스 남쪽의 도시

 

 

1) 비엔티안

① 파 탓 루앙

라오스의 화폐에도 들어가는 국가 상징인 '파 탓 루앙'은 수도 비엔티안을 들리면 반드시 방문해보아야 할 명소이다. 45m 높이의 탑 전체가 금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어마무시하다.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야경사진도 제대로 뽑아볼 수 있겠다. 입장료는 10,000낍(약 730원)이다.

황금사원

 

② 빠뚜싸이

도시 중심지에 위치한 전쟁 기념비인 빠뚜싸이는 2차 세계대전 동안 사망한 라오스 군인들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파리의 개선문과도 닮아서 비엔티안의 개선문이라고도 한다. 기념비에 입장하여 꼭대기에 올라가 볼 수 있고 도시 전경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파 탓 루앙과 마찬가지로 조명이 들어와 야경 코스로 좋다. 입장료는 5,000낍(약 370원)이다.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다

 

③ 붓다 파크

메콩 강변에 자리한 붓다 파크는 1958년 건설된 조각 공원으로 수많은 불상들과 힌두교 신들과 여신, 시바, 40m 길이의 거대 불상 등 신비함으로 가득 찬 곳이다. 입장료는 15,000낍(약 1,100원)이다.

각종 조각상이 정말 많다

 

 

 

2) 루앙프라방

① 꽝씨폭포

수많은 폭포가 있는 라오스에서 무려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꼽힌 폭포이다. 에메랄드 빛 웅덩이들이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정말 경관을 선사한다. 생각보다 깊은 구간이 많고 급류로 인한 사망 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곳이니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입구에 노점들이 많이 있는데 식후경을 도와줄 길거리 음식과 음료 등을 판매한다. 입장료는 20,000낍(약 1,500원)이다.

그림같은 폭포

 

② 푸씨 산

도시 중심에 위치한 언덕과 산의 사이 정도, 영어 자료에서는 'Hill' 이라고 소개한다. 300개 이상의 계단을 오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마을 전경과 메콩 강의 멋진 전망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등산 일정을 잡는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입장료는 20,000낍(약 1,500원)이다.

직접 가봐야겠다.

 

③ 왓 씨엥통

라오스에서 가장 크고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인 '왓 씨엥통'은 14세기 지어진 사원이다. 이름은 '황금 도시의 사원'이라는 뜻이 담겨있고 현재까지도 수도원으로 이용되어 승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20,000낍(약 1,500원)이다.

실물이 기대된다.

 

④ 선셋 크루즈

메콩 강 크루즈 투어라니, 듣자마자 해보고 싶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1시간 일정의 선셋 크루즈가 가장 보편적인 것 같다. 라오스 전통 스타일의 크루즈에서 석양과 경관을 즐기면 왜 라오스에 바다가 없어도 되는지 알게 된다고 한다. 요금과 예약 등 자세한 이용 방법은 아래 링크를 첨부한다.

 

http://www.khopfa-mekong-cruise.com/sunset-cruise/

 

Sunset Cruise in Luang Prabang – Khopfa Mekong Cruise – Sunset Cruise in Luang Prabang

A new boat with lounge and relax terraces, sofas and massage armchairs, bar and tapas food service. All you have to do is to enjoy the beauty of the Mekong and relax as our boat takes you along stunning sunset sceneries in the Luang Prabang area… Our sun

www.khopfa-mekong-cruise.com

모든 몸과 마음의 병이 치유될 것 같다.

 

⑤ 야시장

전통 수공예품, 의상, 간식 등 라오스 느낌 물씬 나는 것들부터 독특한 디자인의 예술품 등 구경할 것이 많다. 영상으로 봤는데 시장이 돌아다니기에 충분히 넓고 중간중간 벤치와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길거리 음식을 여유롭게 먹어볼 수 있다. 비어라오와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즐겨야겠다.

시장 뒤로 보이는 밤의 왓 씨엥통, 예술이다.

 

 

 

3) 방비엥

① 푸캄 동굴

도시에서 서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에메랄드 빛 맑은 물이 흐르는 불상과 석호가 있는 신성한 동굴이다. 입구는 석회암 절벽으로 약 200m의 등산로를 통해 갈 수 있다.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입장료는 10,000낍(약 730원)이다.

 

② 남송강

카약, 튜빙, 보트와 기타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③ 탐 남 동굴

방비엥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500m 길이의 물 동굴로, 내부에서 튜빙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건기에는 얕아져서 일부 구간은 걸어서 지나가야 한다. 끝까지 도달하는 데는 약 2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동굴 내부에서 튜브로 이동이라,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입장료는 10,000낍(약 730원)이다.

튜브로 동굴체험

 

④ 탐 짱 동굴

방비엥에서 가장 우아한 동굴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으며 입구에 도달하기까지 약 30분 등산을 해야한다. 종유석과 석순이 가득하고 따뜻한 물이 있는 수영장도 있다고 한다. 입장료는 15,000낍(약 1,100원)이다.

인디아나존스가 떠오른다

 

 

7. 먹거리


라오스의 먹거리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 인근국 태국, 베트남과 과거 식민 지배를 했던 프랑스에서 영향을 받은 다양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특징이라고 하면 기름을 적게 쓰고 각종 향신료와 채소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현지인들은 찹쌀에 대한 애정이 굉장하다. 1인당 찹쌀 소비량이 전 세계 1등일 정도이다. 종종 자신들 스스로 찹쌀의 자식, 자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인사할 때 "밥은 먹었니?"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고 한다.

 

1) 포(Pho)

베트남에서 유래한 쌀국수로 지금은 라오스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으로 손꼽힌다. 다른 점은 베트남에서 주로 소와 닭으로 육수를 내는 반면, 라오스에서는 돼지로 육수를 낸다고 한다.

깔끔할 것 같다.

 

2) 카오 삐악 센(Khao Piak Sen)

우동과 비슷한 느낌의 굵고 쫄깃한 면이지만 쌀로 만든다. 뼈와 함께 오래 고운 진한 육수에 돼지고기나 닭고기, 각종 향신료를 넣고 취향에 맞게 설탕, 칠리소스, 고춧가루, 생선소스, 간장 등을 첨가하여 먹는다고 한다.

너무 우동느끼의 사진이다

 

3) 목 파(Mok Pa)

바나나 잎에 싸서 대나무 줄로 묶은 라오스식 생선찜이다. 각종 향신료를 함께 섞으며 주로 찹쌀과 함께 제공된다고 한다.

괜찮을 것 같은데

 

4) 남 카오 토드(Naem Khao Tod)

튀긴 주먹밥과 시큼한 돼지고기, 땅콩, 간 코코넛, 말린 고추와 각종 향신료를 섞어 만든 라오스식 샐러드이다. 서양에서 크리스피 라이스 샐러드라고 불리며 애피타이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꼭 먹어봐야겠다.

기대된다

 

5) 싸이 우아, 싸이 꼭(Sai Uah, Sai Gok)

라오스식 소시지로 허브가 들어간 점이 다르다고 한다. 많은 요리의 재료로 쓰이며 찹쌀과 함께 손으로 먹어야 제맛이라고 한다. 비어라오와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이건 먹어봐야 알겠다

 

 

8. 이동수단


1) 고속철도

중국 일대일로의 일환으로 고속철도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 철도는 라오스의 주요 도시 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을 거치고 중국 쿤밍까지 이어진다. 

중국몽의 일부

전에는 온라인 예매가 없어서 힘들었다고 하지만 이제 12go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아래는 대략적인 일정이다. 요일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고속열차: 주요 도시만 이동하고 일 2회 운행하며 방비엥까지 1시간, 루앙프라방까지 2시간 소요

일반열차: 정차역이 많고 일 1회 운행하며 방비엥까지 1시간 20분, 루앙프라방까지 2시간 40분 소요

 

아래는 12go에서 검색해 본 소요 시간과 금액이다. 참고하도록 하자.

비엔티안-방비엥
비엔티안-루앙프라방
방비엥-루앙프라방

 

 

2) 비행기

라오항공에서 운행하는 비엔티안-루앙프라방 국내선이 있다. 45분 소요되며 요금은 스카이스캐너 기준 날마다 다르고 최소 3만 원부터 시작하여 평균 6~7만 원 한다.

 

 

3) 버스(미니밴)

차로 이동할 경우에 미리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는 고속도로가 있어서 최소 1시간 30분이면 이동하지만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까지 가려면 4~5시간 걸린다고 한다. 비엔티안 - 루앙프라방은 무려 8시간 소요된다.

 

아래는 12go에서 검색해 본 소요 시간과 금액이다. 참고하도록 하자.

비엔티안-방비엥
비엔티안-루앙프라방

 

개인적으로 비엔티안-방비엥 버스, 방비엥-루앙프라방 기차로 이동하면 여러 가지 교통수단 경험도 해보고 돈도 아끼고 시간도 적게 들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4) 뚝뚝, 썽태우

뚝뚝은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만들었고 썽태우는 라보와 비슷하다. 소수 인원이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요금 측정은 전적으로 기사와 손님에 달렸다. 바가지 쓰는 일이 굉장히 많은데, 급하지 않다면 아래 LOCA를 알아보고 이용해보도록 하자.

 

 

9. 기타


1) LOCA, 라오스의 그랩

대부분 동남아에서 그랩이 통하지만 라오스는 로카로 통한다. 가입할 때 폰번호 인증이 필요한데 현지에서는 어려울 수 있으니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 미리 설치 및 가입 완료하고 가자.

한국어도 지원한다.

뚝뚝이나 썽태우에 바가지 당하지 말고 로카 설치하고 스마트하고 합리적으로 이동해 보자.

 

 

2) 언어 및 인사

관광지에서도 영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적인 현지 '라오어'는 숙지하고 가면 좋겠다. 아주 기초적인 것만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양손을 합장하며) "싸바이 디"

안녕히 가세요: "빠이 디"

감사합니다: "컵 짜이"

미안합니다: "커더"

이거 얼마예요?: "니 타오다이?"

비싸요: "팽 라이"

저는 한국사람입니다: "커이 뺀 콘까올리"

 

태국어랑 비슷한 느낌이 많아서 알아보니 라오어와 태국어는 친척관계이고 서로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문자가 다르다고 한다.

 

 

3) 물가

코로나 이후에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인 기준으로는 여전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① 숙소

캄보디아와 마찬가지로 동남아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 호텔 기준으로 컨디션을 상중하로 나눈다면,

상 - 10만원이상 / 중 - 4~6만원대 / 하 - 2~3만원대 정도로 볼 수 있다.

 

② 음식

종류나 식당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현지 식당만 이용하면 하루 약 2~3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4) 전압

220V 플러그로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제품들은 가져가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5) 팁

팁 문화가 없지만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고급 레스토랑이나 마사지의 경우 일반적이라고 한다. 10,000낍(약 700원)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이상 오늘은 라오스 여행 기초 정보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새로운 사실과 소식이 있다면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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